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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 사랑은 아무나 하나 (이상섭) 2009년 8월 7일 댓글 (0)
 
내가 설희 아줌마를 만난 건 꼬치구이 공장에서였다. 당시 나는 제대를 하고 복학을 앞둔 때였다. 하필 아버지가 직장에서 밀려나 방구들과 친하게 지내는 터라 등록금 마련이 막막했던 터였다. 해서 닭고기 꼬치구이를 만드는 소규모 공장에서 한시적으로 공돌이 생활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거기서 내가 한 일이란 냉동고에서 닭을 꺼내 해동을 시키거나, 해동된 닭은 해체 코너로, 꿰어진 꼬치는 다시 냉장실로 옮기는 단순노동이었다.
 
68. 진수성찬 (이상섭) (0)
탈이 나도 단단히 난 모양이었다. 표백제로 세수를 한 듯 얼굴은 창백했고, 몸은 스르륵 녹아 바닥으로 물처럼 스며들 것 같았다. 약을 먹어도 마찬가지...
 
68. 진수성찬 (이상섭) (0)
탈이 나도 단단히 난 모양이었다. 표백제로 세수를 한 듯 얼굴은 창백했고, 몸은 스르륵 녹아 바닥으로 물처럼 스며들 것 같았다. 약을 먹어도 마찬가지...
 
67. 의뭉스러운 이야기 3 (이재무) (0)
한내댁은 후닥닥 냉물에 찬밥 말아 텃밭에서 따 온 깻잎과 고추를 된장에 찍어 먹고 사립을 나섰다. 수건을 머리에 질끈 동여매고 산 날멩이 산밭을 찾아...
2009년 8월 5일
 
67. 의뭉스러운 이야기 3 (이재무) (0)
한내댁은 후닥닥 냉물에 찬밥 말아 텃밭에서 따 온 깻잎과 고추를 된장에 찍어 먹고 사립을 나섰다. 수건을 머리에 질끈 동여매고 산 날멩이 산밭을 찾아...
2009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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